단어 게임 모음
꼬맨틀 같은 게임을 찾는다면: 단어 게임 7가지
하루 한 번 비밀 단어를 맞히는 게임은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요. 뜻으로 푸는 게임, 글자로 푸는 게임, 휴대폰 없이 말로 하는 놀이로 나눠서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소개할게요.
꼬맨틀처럼 뜻으로 맞히는 게임, 꼬들이나 워들처럼 글자 칸을 채우는 게임, 그리고 휴대폰 없이 말로 하는 끝말잇기, 초성 퀴즈, 스무고개. 취향에 따라 고르면 돼요. 하나씩 살펴볼게요.
뜻으로 맞히는 게임
1. 꼬맨틀
꼬맨틀은 매일 정해진 비밀 단어를 맞히는 한국어 게임이에요. 단어를 입력하면 비밀 단어와 뜻이 얼마나 비슷한지 유사도 숫자로 알려 줘요. 영어 게임 Semantle에서 출발했고, 글자가 하나도 겹치지 않아도 뜻이 가까우면 숫자가 올라가는 게 매력이에요. 정답을 찾은 뒤에 어떤 길로 찾았는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커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는 Contexto라는 비슷한 게임도 있어요.
2. Warmer Warmer
Warmer Warmer도 뜻으로 맞히는 게임이에요. 다른 점은 느낌이에요. 입력한 단어가 얼마나 가까운지 온도로 알려 주고, 얼음장부터 이글이글까지 온도마다 이름이 붙어 있어요. 어릴 적 ‘따뜻해, 차가워’ 놀이를 하던 기분 그대로예요.
비밀 단어가 ‘도서관’이라면 이런 식이에요.
- 축구6 °C얼음장: 운동 쪽은 아니에요
- 건물31 °C서늘함: 장소라는 건 맞아요
- 공부57 °C따뜻함: 무엇을 하는 곳인지 보여요
- 책80 °C뜨거움: 그곳에 가득한 것
- 열람실89 °C이글이글: 조용히 앉아 있는 곳
- 도서관찾았어요!
비밀 단어는 매일 자정에 하나씩 바뀌고 모두에게 같아요. 앱 설치도 가입도 필요 없어요. 오늘의 단어를 찾은 뒤 무료 계정을 만들면 일주일 동안 푸는 핫워드와 네 단어가 이어지는 오솔길도 열려요.
글자로 맞히는 게임
3. 꼬들
꼬들은 워들 방식을 한글에 맞게 바꾼 게임이에요. 한글을 자음과 모음으로 풀어 칸에 채우고, 칸 색깔을 보고 어떤 자모가 맞았는지 알아내요. 받침 하나까지 따져야 해서 은근히 머리를 많이 써요.
4. 워들(Wordle)
워들은 영어 다섯 글자 단어를 여섯 번 안에 맞히는 게임이에요. 뉴욕 타임스에서 매일 새 단어를 내고, 영어 공부 삼아 즐기는 분도 많아요.
휴대폰 없이 하는 단어 놀이
5. 끝말잇기
앞사람 단어의 마지막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이어 가는 놀이예요. 설명이 필요 없어서 누구와도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받을 단어가 없는 글자로 끝내는 ‘한방 단어’를 누가 먼저 꺼내느냐가 은근한 승부처예요.
6. 초성 퀴즈
‘ㄱㅊㅉㄱ’처럼 초성만 보고 단어를 맞혀요. 정답은 김치찌개. 텔레비전 예능에서도 자주 보는 익숙한 놀이예요.
7. 스무고개
“먹을 수 있는 거예요?”처럼 예, 아니요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스무 번까지 해서 정답을 좁혀 가요. 뜻으로 맞히는 게임과 가장 닮은 놀이예요. 스무고개가 질문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뜻으로 맞히는 게임은 단어 하나하나로 좁혀 가요.
나에게 맞는 게임은?
글자를 하나씩 맞혀 가는 쾌감이 좋다면 꼬들과 워들이 잘 맞아요. 숫자를 보며 꼼꼼히 분석하는 걸 좋아한다면 꼬맨틀, 온도로 감을 잡아 가는 놀이 같은 느낌이 좋다면 Warmer Warmer를 권해요. 무엇을 고르든 하루 한 판이면 충분해요. 매일 조금씩 하는 게 가장 오래가니까요. 여러 게임을 번갈아 해 보면 글자로 푸는 머리와 뜻으로 푸는 머리가 꽤 다르다는 것도 느낄 수 있어요.